수요일 당일 최대부하전망은 최대전력 68,900MW, 공급예비력 32,161MW, 공급예비율 46.7%다. 하루 전 전망치 29.0%보다 17.7%포인트 높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평일에 수요 전망이 7,000MW 빠지고 계산 공급능력은 3,114MW 늘었다. 하루 전인 화요일의 확정 공급예비율은 28.1%였다. 9월 8일 26.5% 이후 가장 낮은 값이다. 월요일 28.7%에 이어 이틀 연속 30% 아래였다.

당일 최대전력 전망 (MW)전일 대비
당일 공급예비력 (MW)전일 대비
당일 공급예비율 (%)전일 대비
당일 운영예비력 (MW)전일 대비
주간계획 대비 공급능력 (MW)전일 대비
9월 22일 확정 공급예비율 (%)전일 대비

연휴 전날, 수요가 7GW 먼저 빠졌다

9월 22~23일 당일 최대부하전망 비교
항목9월 22일(화)9월 23일(수)변화
최대전력75,900MW68,900MW-7,000MW
계산 공급능력97,947MW101,061MW+3,114MW
공급예비력22,047MW32,161MW+10,114MW
공급예비율29.0%46.7%+17.7%포인트
운영예비력10,835MW10,572MW-263MW
운영예비율14.3%15.3%+1.0%포인트
최대전력 발생 시간대18~19시18~19시동일

예비율을 끌어올린 것은 대부분 수요다. 계산 공급능력 101,061MW는 지난 수요일 9월 16일 당일전망 101,145MW와 84MW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요일이 같고 공급도 거의 같은데 수요 전망만 76,100MW에서 68,900MW로 7,200MW 낮다. 운영예비력은 263MW 줄었다. 그래도 분모인 수요가 더 크게 줄어 운영예비율은 15.3%로 올랐다. 예보단계는 정상이다.

9월 23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추석 연휴는 24~27일 나흘이고, 22일 오후 3시까지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는 없었다. 이 내용은 개인 블로그의 정리 글에서 확인한 것으로 관보 원문은 아니다. 같은 글에 따르면 국토부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은 23일에 시작한다. 전력거래소는 수요 전망을 낮춘 이유를 적지 않는다. 평일 수요 7GW가 빠진 것을 귀성 이동 하나로 설명할 근거는 없다.

주간계획과의 공급 격차는 978MW에서 280MW로 줄었다

9월 23일 주간계획과 당일전망
항목주간전망당일전망차이
최대전력68,400MW68,900MW+500MW
공급능력101,341MW101,061MW (계산)-280MW
공급예비력32,941MW32,161MW-780MW
공급예비율48%46.7%-1.3%포인트
참고: 9월 22일 공급능력 격차--978MW격차 698MW 축소

주간전망은 9월 23일 공급능력을 101,341MW로 잡아뒀다. 22일 배정치 98,925MW보다 2,416MW 많다. 당일전망은 이 계획보다 280MW 적다. 화요일의 978MW에서 크게 좁혀졌다. 수요는 반대로 움직였다. 당일전망이 주간계획보다 500MW 높다. 당일전망 수요가 계획을 넘은 것은 22일 100MW에 이어 이틀째다.

화요일의 공급 미달은 경부하기 대응 1단계인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 석탄발전 축소와 방향이 같았다. 수요일 전망에는 그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다. 주간계획에서 공급능력을 크게 낮추는 날은 24일이다. 96,572MW로 수요일 계획보다 4,769MW 적다.

화요일 확정 28.1%, 이번에는 공급 하향이 실제로 나타났다

9월 22일 확정 실적은 최대전력 76,585MW(19시), 최소전력 55,955MW(04시), 공급능력 98,074MW, 공급예비력 21,489MW, 공급예비율 28.1%다. 월요일보다 최대전력은 232MW 줄었다. 공급능력이 그보다 많은 800MW 줄어 예비력은 568MW 빠졌다.

전력거래소 확정 전력수급실적의 일별 공급예비율. 최대전력 발생 시점 기준이며 9월 22일이 가장 최근 공개일이다.

월요일과 화요일의 결과가 갈렸다. 월요일 당일전망이 예고한 264MW 공급 미달은 확정 단계에서 사라졌고 공급능력은 계획보다 32MW 많게 들어왔다. 화요일은 예고한 978MW 미달 가운데 851MW가 확정 실적에 남았다. 확정 공급능력은 당일전망보다 127MW 많지만 주간계획보다는 851MW 적다.

9월 22일 확정실적과 같은 날 두 전망
항목주간계획당일전망확정실적당일전망 대비주간계획 대비
최대전력75,800MW75,900MW76,585MW+685MW+785MW
공급능력98,925MW97,947MW (계산)98,074MW+127MW-851MW
공급예비력23,125MW22,047MW21,489MW-558MW-1,636MW
공급예비율30%29.0%28.1%-0.9%포인트-1.9%포인트

수요도 전망을 넘었다. 확정 최대전력은 당일전망보다 685MW, 주간계획보다 785MW 많았다. 확정치가 당일전망을 웃돈 것은 월요일 317MW에 이어 이틀째다. 폭은 두 배 넘게 커졌다. 공급은 계획보다 적게, 수요는 전망보다 많게 들어오면서 두 오차가 같은 쪽으로 쌓였다. 확정 공급예비력은 당일전망보다 558MW, 주간계획보다 1,636MW 적었다.

화요일끼리 봐도 바닥은 그대로이고 저녁 피크만 올라갔다

화요일끼리 확정실적 비교
항목9월 15일9월 22일변화
최대전력75,617MW (19시)76,585MW (19시)+968MW
최소전력56,255MW (04시)55,955MW (04시)-300MW
공급능력100,567MW98,074MW-2,493MW
공급예비력24,950MW21,489MW-3,461MW
공급예비율33.0%28.1%-4.9%포인트
전년 같은 날 대비-10.0%+2.4%+12.4%포인트

월요일끼리 견줬을 때 나온 모양이 화요일에도 그대로 나온다. 새벽 최소전력은 300MW 줄었는데 저녁 최대전력은 968MW 늘었다. 공급능력은 2,493MW 빠졌다. 예비율이 4.9%포인트 내려간 것은 저녁 피크 상승과 공급 감소가 겹친 결과다. 지난주 평일 닷새의 확정 예비율은 31.6~34.9%였다. 이번 주 월·화는 28.7%와 28.1%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9월 19일 +3.4%, 20일 +3.8%, 21일 +4.0%, 22일 +2.4%로 나흘째 플러스다. 폭은 이번에 처음 줄었다. 지난주 화요일 -10%와의 차이는 대부분 기준선에서 나온다. 전년 같은 날 최대전력이 84,004MW에서 74,796MW로 9,208MW 낮아졌다. 올해 값은 75,617MW에서 76,585MW로 968MW 늘었을 뿐이다. 증가율이 12%포인트 넘게 뒤집힌 것을 수요가 그만큼 되살아났다고 읽으면 과장이다.

빠진 공급은 원전 몫이 아니다. 23일 오전 한수원 화면은 26기 중 19기 운전, 원자력 발전량 20,082MWe를 표시했다. 설비용량 26,050MW의 77.1%로 전날보다 3MWe 많다. 9월 14일 한빛 2호기 계획예방정비 착수 이후 새 정지나 재개 공지는 없다. 고리 3·4호기는 계속운전 준비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화요일 공급능력에서 어느 발전기가 빠졌는지는 공개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다.

정부는 추석 당일 수요 전망을 2.1GW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이호현 제2차관이 22일 오후 충북 청주의 전력거래소 중부본부에서 전력거래소, 한전, 한수원과 추석 연휴 전력수급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가 내놓은 추석 당일 총전력수요 전망은 49.4GW다. 지난해 추석(10월 6일) 50.5GW보다 1.1GW 낮다. 정부는 연휴 기온이 당초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이 값이 나왔다고 밝혔다.

9월 10일 경부하기 대책을 확정할 때 기후부가 내놓은 값은 추석 당일 오후 1시 기준 47.3GW였다. 열이틀 만에 2.1GW 올라갔다. 22일 발표에는 기준 시각이 없어 두 값의 시각이 같은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래도 방향은 분명하다. 늦더위가 연휴 낮 수요를 떠받쳐 공급 과잉 폭을 줄인다는 쪽이다. 9월 10일 점검회의 자료도 기온이 오르면 냉방수요가 생겨 공급 초과량이 적거나 없을 수 있다고 적었다. 이번 주 월·화 확정 수요가 이틀 연속 전망을 넘은 것도 같은 방향이다. 다만 두 현상이 같은 원인에서 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응 순서는 그대로다. 24~27일 11~14시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과 플러스 DR로 낮 수요를 만든다. 그래도 맑은 날씨로 발전량이 넘치면 출력제어에 들어간다. 정부는 발전량이 수요를 계속 넘으면 주파수와 전압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발전기 보호장치가 작동하거나 설비가 탈락할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할인 내용은 21일 발표와 같다. 자가소비용 충전기 약 10만2000호는 이 시간대 전력량 요금이 면제되고, 공공충전기 약 1만8000기는 반값이다.

주간전망 숫자는 바뀌지 않았다. 24일은 최대전력 56,500MW, 공급능력 96,572MW, 예비율 70%이고 추석인 25일은 52,800MW, 96,232MW, 82%다. 페이지 주석은 이 표를 매주 마지막 근무일에 발표한다고 적었다. 이번 주 마지막 근무일은 23일이다. 조회 시점까지 9월 28일 이후 주간값은 올라오지 않았다.

평일 확정 예비율은 일주일 사이 30% 초중반에서 28%대로 내려왔다. 연휴 계획값은 70~80%대다. 부족 쪽 경계와 과잉 쪽 경계가 이틀 간격으로 이어져 있다.